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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보단 음악의 힘!
    Review/미디어 2019. 1. 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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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헤미안 랩소디'가 1천만 문턱에서 넘어질 듯 하죠? 1월 15일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통계를 보면 현재 981.1만 명으로 1천만 관객을 채우기엔 여전히 20여 만 명이 부족한 상태인데요, 여기까지 끌고 온 것도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죠. +_+


    (출처 : KOFIC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영화 자체보다 그 안의 프레디와 퀸의 음악이 가져다 준 감동이 훨씬 컸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사실은 상당한 실력과 능력이 있었음에도 굳이 음악의 길로 들어선 이들은 스스로를 아웃사이더들로 칭하며 아웃사이더들을 위로하기 위해 음악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이들이 루저였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죠 - 치과의사로, 물리천체학자로, 공돌이의 길로, 그리고 디자이너의 길을 밟으며 평탄한 삶을 가질 수도 있었을텐데 굳이 소외자들을 위해 노래한다고 고생을 해가며 누군가가 정의한 그룹 퀸이 아닌, 자신들이 정의한 퀸을 만들어 가는데요... 그냥 음악을 들어도, 영화로 봐도, 메리를 위해 만들었다는 Love of my Life, We are the Champions 등을 들어보면 정말 위로받는 느낌이 든달까요?


    여기엔 리드 보컬이었던 프레디 머큐리의 리더쉽과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신을 그룹의 리더라고 스스로 칭한 적도 없고 자기 말을 들으라며 강하게 조이며 강압적으로 끌고간 적도 없지만 음악과 새로운 시도에 겁내지 않고 타협하지 않는 걸로도 유명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도전과 실험 정신이 강했던지라 펑크음악이 가지는 일종의 사회비판 적인 태도라던지 그를 풍자하거나 도전적인 태도도 볼 수 있는데요, 퀸은 자신들의 음악에 대해 굳이 설명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 청자들이 추측하는 내용이 더 많거나 오묘한 이야기들이 오가곤 했습니다, 일례로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벨제붑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악마 숭배자들 아니냐는 소문부터 죽였다는 남자가 아버지라는 해석이라던지 등, 심지어는 '킬러 퀸'이 한국에서 씌였다는 소문까지 있는... 지금도 그렇지만 인기 그룹이었던 만큼 악소문도 많이, 특히 프레디 머큐리가 양성애자였기에 때론 그룹 자체가 게이 그룹이라고 욕을 먹기도 했다죠.



    폭스코리아가 더 욕심을 냈더라면 1천만 관객도 달성했을지 모르겠지만 달성 여부보다 '감성'과 '공감'으로 거의 1천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았다는 점 자체가 정말 경이롭고 축하할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추 후 다시 재개봉하면 1천만 달성은 무리없이 될 듯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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