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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치를 잇는 또다른 노치 디스플레이, 홀디스플레이
    뉴스 & 컬럼/모바일 2018. 12. 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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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치, 이른바 탈모 디스플레이는 상단의 중간 부분이 파인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말하죠. 애플 아이폰X 이래 스마트폰의 주류를 형성했던 형태인데 올해 말 삼성과 화웨이에서 이런 노치 대신 상단에 (카메라를 위한) 구멍만 하나 뚫은 형태의 홀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며 디스플레이 형태의 기류를 바꾸려 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론 노치형태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일단 사용가능한(Viewable) 영역이 더 넓어지니 업그레이드/개량 형태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홀 디스플레이가 이제 막 첫 선을 보인 현재 두 회사의 제품을 두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기사가 하나 있어 소개 합니다.


    기사 출처는 흥미롭게도 화웨이의 홀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첫 스마트폰 노바4 홍보 자료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삼성의 중국 발매 중가 폰 갤럭시 A8s 와 비교하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설명을 해줬네요. 화웨이는 자사 방식이 진보한 형태라고 소개했지만 음... 글쎄요? -.-;


    일단 중요한 부분은 저 백라이트유닛 (LCD 디스플레이의 경우 뒷 판에서 빛을 발산하는 파츠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위를 커버하는 필터 부분에 구멍이 똟려있는지 아닌지가 핵심인 것 같아요 - 화웨이 방식은 필터는 남겨두고 BLU만 구멍을 뚫고 삼성 방식은 아예 다 구멍을 뚫은 차이가 있네요.


    필터를 남기는 경우엔 빛이 그 레이어를 한번 더 투과해야 하기에 빛투과도가 낮아지는 (어두위지진 않으려나요;) 단점이 있네요, 대신 이 구조에선 구멍 크기를 작게 내는 것도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 미관상 더 보기 좋고 그리고 디자인적으로도 도움을 주는 방식이겠죠?


    구멍을 다 뚫는 경우엔 빛 투과에 유리하지만 액정 패키징 등 별도 공정 처리를 해야 하고 상대적으로 크기도 좀 더 커지고 카메라 모듈과 유리 사이 틈 발생 문제가 있다는데, 기술적으로 보완을 한다면 단점이라고 단정 짓기엔 이르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빛투과율이 높다면 그만큼 기존 카메라 사용 환경과 다를 점이 없을테니 노치보다 넓은 화면과 동일한 카메라 사용 환경을 다 가지게 되니 큰 장점이라고 보여 집니다.


    기사에선 화웨이 방식이 업그레이드 방식이라고 하는데 OLED/AMOLED 구조에선 또 어떨지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웨이는 홀 디스플레이를 망콩(盲孔)과 통콩(通孔)으로 기술적으로 분류했다. 망콩은 ‘보이지 않는(막힌) 구멍’, 통콩은 ‘뚫린 구멍’라는 뜻으로 통콩이 LCD모듈에 구멍을 완전히 낸 반면, 망콩은 LCD모듈 BLU(백라이트유닛)에만 구멍을 내고 LCD패널의 액정을 그대로 둔채 윗부분 컬러필터를 들어낸 형태다.


    망콩은 좌상단에 가깝게 더 작은 구멍을 낼 수 있지만 카메라에 빛이 닿기전 액정을 거치기에 빛투과도가 낮아진다. 통콩은 뚫린 부분의 액정 패키징 작업을 해야하고 카메라모듈과 커버유리 사이에 빈 공간이 생겨 충격분산에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빛이 액정을 거치지 않아 기존 카메라모듈과 사용환경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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