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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노트8 오레오 업데이트 간단 후기
    Review/모바일 & IT 2018. 3. 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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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게 변했다기 보단 7.1 누가에서 자잘한 사용성을 높여주고 무선 오디오 코덱 추가와 비디오 PIP 지원을 안드로이드 OS 공식 기능으로 추가한게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오레오 OS가) 내부적으론 프로젝트 트레블을 지원해서 보다 손쉬운 시스템 업데이트를 지향하고 있긴 한데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진 더 두고봐야 할 듯 합니다.


    그 외엔 배터리 수명 개선이 있긴 한데 이것도 좀 더 사용해 봐야 하겠죠? 지금 느낌은 쾌적하게 느껴지네욤! 추가로 앱별 배터리 소모 상황을 볼 수 있는 기능이 이번 8.0에 추가되었는데요, 8.1에는 블루투스 기기 배터리 잔량까지 체크할 수 있도록 확장될 것이라고 하는데... 여전히 기기별, 제조사별, SW별 편차가 있어서 얼마나 잘 표준화가 이뤄질지, 지원이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무선 소리기기들이 늘어나고 3.5 파이 이어폰잭도 없애면서 이런 편의기능에 대한 배려 및 표준화는 많이 더디네요.


    저에게 이번 오레오가 정말 큰 도움을 준 기능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고급 오디오 코덱, 특히 소니의 LDAC 코덱을 지원해주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확실히 APT-X 코덱보다 몇 수 위 수준을 들려 주네요.. ㄷㄷ



    오디오 코덱은 알림창에서 연결된 기기를 눌러 기기 정보로 들어가서 활성화된 코덱을 선택하면 적용됩니다.



    코덱은 개발자 옵션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여기서 코덱을 선택해봐야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만! AAC나 LDAC, 삼성 HD 코덱 등을 사용하는 기기를 연결하고 메뉴에 들어가면 해당 코덱들을 건드려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여기를 건드리지 않더라도 알아서 고급 코덱이 선택되는 것 같기는 합니다 (적어도 소니 W-1000 시리즈는 그랬던 것 같아요!).



    LDAC의 경우 코덱 사운드 품질을 선택할 수 있어요 - 이건 워낙 LDAC가 환경을 좀 타는 부분도 있어서 (끊기거나 싱크 어긋남 등) 연결과 음질 사이 밸런스를 고려해서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오레오의 가장 큰 수확이 아닐까 합니다;ㅁ;



    현재 갤럭시 S8 시리즈 오레오 업데이트에는 저장소 관련 오류가 있는데 (읽기/쓰기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는 문제), 노트8에도 동일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요 - 저는 해당 증상이 없습니다만, 삼성도 이 문제는 알고 있고 4월 중 다시 관련 패치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노트8도 업데이트를 제공해 주겠죠??



    갤럭시 S9 시리즈는 홈화면의 고정 가로모드를 지원하는데요.. 혹시나 해서 노트8 오레오를 열심히 건드려봤는데.. 안되네요. 삼성 SW 업데이트는 요런게 참 아쉽습니다 ㅜㅜ 이 이미지는 갤럭시 S9 스크린 샷인데, 오레오 OS는 알람이 왔을때 숫자로 표시하거나 점(Dot)으로 표시하거나 선택할 수 있는데요.. 이 사용자분은 숫자로 놔뒀네요~



    멀티 윈도우.. 구글 방식으로 고착화 되어 가고 있는 건 여전하고 (지원하는 앱만 지원..), 창모드로 전환도 이전과 같고.. 사실 겉모양새만 보면 정말 큰 변화는 없는 편이여서 금방 익숙해지리라 봅니당! +_+



    구글 유튜브 RED의 PIP 모드. 유튜브를 보다가 홈버튼을 누르면 보고 있던 화면만 위로 뜨게 되고 앱 화면은 사라집니다 - 네 갤럭시 유저라면 친숙한 PIP 기능인데 안드로이드 기능으로 처음 포팅 되었습니다! 사용법은 지원하는 앱의 경우, 홈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지원하는 앱이 아직 얼마되지 않고, 구글 맵도 이 PIP를 지원하는데 (길찾기 할때!) 우리나라 구글 지도는.. 안되는 것 같아요;ㅁ;



    개별 앱마다 특정 바로가기 메뉴가 활성화 됩니다! 방법은 아이콘을 꾸욱~ 길게 누르면 돼요 ㅎㅎ 위에는 공통 빠른 메뉴가, 그 아래로 지원하는 앱 별 고유 빠른 메뉴가 뜹니다.



    이건 앱 서랍에 있는 앱에서도 마찬가지로 호출할 수 있어요~



    그리고 DeX가 조금 빨라진 것 같아요! +_+ 그리고 USB 포트에 별도 마우스 연결이 없으면 자동으로 터치패드 역할을 하도록 기능이 추가되었어요. 기존 Dex 스테이션은 세운 채로 조작해야 해서 불편하지만 올해 나온 Dex 패드의 경우 뉘어서 작동을 하도록 고안돼 있으니 더 수월할 것 같습니다 (기가 랜 포트 제외는 좀 아쉽습니다만..).


    데스크탑 모드는 여전히 지원하는 앱들만 지원하고 안하는 건 여전히 스마트폰 세로모드 그대로 입니다, 좀 아쉽달까요 - 그렇다고 삼성만 뭐라 할 수도 없고 앱 개발자들의 의지 부족도 있는 것 같아 언제나 원활하게 지원이 될지 고대하고만 있네요~



    여기까지 간단히 살펴본 갤럭시 노트8 오레오 첫인상이었습니당!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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